이틀 뒤에 입사를 앞두고 있다.직무는 풀스택 개발자. 겨우 2학년을 마친 내가 어쩌다가 갑자기 개발자로 취업을 하게 됐을까? 때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던 작년 12월 초, 이번 겨울방학에는 인턴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. 개발을 항상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열심히는 했지만 맞는 방향인지 몰랐고, 실무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. 또, AI로 인해 신입 개발자 채용 시장이 안 좋아져서 최대한 빠르게 '신입 딱지'를 떼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. 12월 4일, 이메일 발송그래서 일단 이력서를 만들어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두 곳에 무작정 이메일을 보냈다. 심지어 한 회사에는 채용 담당자 이메일을 못 찾아서 고객센터 주소로 이력서를 보냈다. 사실은 답장이 올 거란 기대 자체를 안 했다. 애초에 확인을 할지..